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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성격차인가봐요


BY 답답해여 2001-04-02

결혼한지4개월...아직 신혼인데
이런게 성격차인가봐요
남편은 꼼꼼하고 빈틈이 없는편이죠 좋게보면 좋은 성격이구 안좋게 보면 주위사람 피곤하게 하는 성격이죠
그런성격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일에서는 꼼꼼한게 낫구 저한테는 그런 성격을 보이지 않았으니 괜찮았어요
그에 비에 저는 조금 무던하죠 조금 피해를 보더라도 조금 손해를 보더라두 얼굴 붉히구 껄끄럽구 그런걸 싫어해서 차라리 조금 손해를 보는편이죠 남편 입장에서는 제가 조금 답답해보일지두 모르죠
시어미님 핸드폰을 하러갔었죠 거기 직원이랑 서로 조금 말이 달랐죠 계약을 하고 나니 직원이 값을 높게 부르는거에요 직원은 처음부터 그랬다구 하구 신랑은 아니라구 하구 점점 언성이 높아지구 그런경우 전 다른곳에 가서 하구말죠 서로 얼굴 붉히는거 싫구 주위시선 끄는것두 싫구 다른곳에 가서 하자구 했죠 근데 신랑은 무슨소리냐구 결국 하고 말았지만 기분은 안좋더군요 그리구 오늘 신랑이 체육복을 샀어요 큰맘먹구 제가 좋은걸루 사줬죠 바지 길이가 길구 밑이 고무밴드가 아니라 세탁소에 맡겼죠 고무밴드로 해달랬는데 아저씨가 그건 좀 힘들다구 사와야 하는데 하늘색은 잘 안나온다구 밑에 고무줄넣어서 박으면 되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저씨가 안된다니까 전 그런줄로만 알고 그럼 고무밴드로 하지말구 그냥 줄여달라고 했죠 그리고 오늘 세탁소에서 왔는데 아저씨가 제말을 잘못알아들은거에요 암튼 옷은 보기싫게 되었구 신랑은 화가 났죠 그러더니 그아저씨에게 옷버렸다고 신경질과 화를 내는거에요 저두 화나구 속상했지만 신랑이 좀 지나치다 싶었어요 가족들에겐 안그러면서 원래 저렇게 팍팍한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신랑입장에선 제가 바보같구 답답해 보일지 모르죠 결혼전에 잠깐 서비스업에 일한적이 있어요 그래서일지두 몰라요 서비스업이 얼마나 힘든지 전 잘알죠 손님입장보단 주인입장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죠 전,.암튼 신랑과 전 지금 서로 화가났구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신랑이 잘못?榮募째?아니구 좀 지나치다구 말하구 싶은거에요 그 세탁소를 다시 안갈거면 모를까 앞으로도 계속이용할껀데 껄끄러운건 싫어요 제가 답답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