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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도와주세요.


BY dongzoo 2001-04-03

저는결혼 5년째 맞벌이를 하고있어요. 너무답답해서 글올립니다.
남평과는 결혼초부터 싸우기 시작해서 결혼 3년쯤부터는 싸우면서 때리기도 했고 흉기까지 든적이 있습니다. 힘들어서 하나뿐인 시누에게 신랑얘기를 했어요. 억울하고 흥분해서 심하게도 했지요.그리고 세월이 지나 시누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게?怜?7제지내는 동안 토요일마다 내려갔어요. 하지만 아이같은 내가 하는일에 성이 안찬지 동생을 욕해서인지 아니면 동서는 시누 생일도 챙기고 했는데 나는 그런것도 안 챙겨서인지 나를 자꾸 싫어하고 내게 막 대하는걸 느꼇어요.
그런데 그 날 밤 그러니까 시누가 동서 아파트 근처로 이사한 그날 모두 돕고 술을 한잔씩 마시고 그러다 동서는 내려가고 나도 술이 취해 방으로 갔는데 시누와 시누여외사촌인 시누와 어머님만 거실레 남겨졌는데 내 욕을 무지하고 있었어요. 그 말들이 어찌나 심하고 억울한지 밤새 내 몸이 붕 떠 있어 괴로웠지만 내성적인 나는 다음날 내색도 않고 내려갔어요. 내가 예전에 무지하게 아파서 신랑한테 약 좀 사오랬는데 들은척도 안해서 서운해서 말한적이 있었는데 그땐 나더러 걔가 왜그러지 하면서 들어주더니 그날밤은 그런것까지 씹으며 사사껀껀이 시비라는둥 아프면 지가 발딱 사러가지하는등...수도 없이 억울한 소릴 많이 하고 시어머님이 내 역성을 들자 엄만 잘못안다며 저것 보다 동서가 낫다하면서 ...
다음날 난 동서에게 울면서 얘기를 했죠. 때문에 시누도 내가 들었다는걸 알았지요. 동서는 처음엔 얘기를 들어주며 위로를 하더니 다음날 시누,동서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동서 하는말. 나더러 "형님 큰사람 되세요. 시누한테 먼저 잘못했다 하면 속으로 더 미안해할꺼예요 한는겁니다. 시누는 그일후 양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날의 일에 대해서는 언급도 안합니다. 세월이 지날 수록 그날밤 밤을 새며 나를 씹도 그얘기가 새록새록 새겨지고 그 말이 인정할 수도 없기에 억울하여 1년이 지나도 잊을 수가 없고 시누가 정말 미워요.
길어서 자세하게는 말 못하겠지만 누가 내게 조언 좀 바랍니다. 난 시댁에서 왕따입니다. 신랑과도 안 좋고 6살 아이땜에 이혼도 겁나고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