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글올렸던 '저 나쁜올케인가요'? 누군지 아시겠죠. 결과가 궁금하다고 하셨죠. 신랑에게 말을 돌려 요새 보증도 은행에서 통합해서 관리하니까 절대 보증서지마라고 하였죠. 그 말 속에는 '니 동생도 포함해서...'이렇게 말했더니 신랑왈 동생보증도 못서주는데 무슨보증이냐고 그레데요. 마누라의 입에서 오케이 싸인을 기다리는 듯 갖은 애교를 떨고 평상시보다 다정하게 마누라를 대하고 계속 싱글벙글 웃고 다니더라구요. 마누라는 인터넷에 글올렸어도 그래도 속상한 마음이 있어서인지인지 몇날 며칠을 아파서 낑낑대는데 참 우리 서방 하는 걸 보면, 그 시누가 평상시에 돈을 어디다 썼냐면 반지하에서22개월짜리 쌍둥이를 키우면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주식투자를 하여 돈을 다 날렸데요. 예전에 900을 해주었는데 집도 쪼그만한 데를 얻어 거기서 네식구산다는군요. 주식 투자 할 돈 있으면 그 돈으로 강북(서울)쪽은 그래도 강남보다는 싸니까 땅으로 올라와서 살지 주위에 깡통차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주식투자를 했데요. 그러니 더더욱 더 해기 싫은 거죠.예전에 애기 아빠가 사업한답시고 가져다 쓴 돈이 그 시누가 나이트해가며 모은 돈이기에 그돈은 그럭저럭 다갚았죠.참고로 시누는 간호사를 한 10년이상했거든요.속마음털어놓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시누가 여유가 있어 이장을 한다면 몰라도 친정올케에게 손내밀어 이장해봤자 그게 시댁어른들에게 효는아니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