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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하는일곱살짜리내딸


BY 걱정맘 2001-04-03

처음알게된건 두돌이좀지나서였어요.
맞벌이관계로 아일 종일반에맡겼었는데,선생님이 귀뜸을해줬어요
하도 기가막히고 어처구니없어서 회사까지그만두고 아이를 지켜봤죠.
저애가 저렇게까지 위안을 받고싶은게 도대체 무어란말인가?.......

증상은 주로 오줌이 마려우면 그걸 참다가 의자나 책상모서리같은데다가 성기를 비비더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정도의 차이만 있다뿐이지 계속된거 같아요.전 이해할수가 없어요.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혐오스럽기조차 생각되어 너무 괴로워요.
알면서도 굳이 문제화시키고싶지않아서 병원에도 데려가지않고,주의를돌린다던지,더 사랑해준다던지하는방식으로 해결해보려고 참 노력도 많이했어요.그런데 우리아이가 무지하게 예민하고 영악하고 감성적인 아이거든요.이젠 내눈을 속여가면서까지 그러는걸 또 보았어요.
그러고보니 혹시 저 아이가 성감을 터득해서 저러나 싶으니,애가 애같이보이지도않고....정말 미치겠네요.엄마가 그 행동을 얼마나 싫어하는지에대해서도 너무 잘아는 아이거든요.넘 속이 타는데 아무에게도 말을할수가 없네요.내 새끼얘기다보니...
어쩌면좋을까요?소아정신과에 데려가보아야할까요?누구 저랑 비슷하신분없나요?조언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