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
님! 저도 유부녀이지만 님편에 서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마음 가진 사람들이 사는 사회. 유부남과의 사랑도 유부녀와의 사랑도생기기 마련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 남자분이 좀 일찍 결혼을 하셨다니 아이가 있을것 같은데요. 그 아이들을 엄마가 키우든 아빠가 키우든 정상적인 부모라면 이혼을 한다해도 그 끈은 계속 이어지겠지요. 그 아이들을 같이 살던, 않살던 보듬어 품을 자신이 있습니까? 아이들을 키우는건 장난이 아니지요. 누구든! 한 세상 살아가는데될수있으면 사랑을 이루고 살아야지요. 님께서는 그 사랑을 이루고, 그 남자분을 택하신다면, 그 분의 아이들도 택해야 하는겁니다.
내 뱃속에서 태어나고 내 젖을 먹이고 내 손으로 키운, 둘이 같이 키운 자식문제로도 부모들은 숱한 의견충돌과 싸움을 합니다.
그리고 자식을 키울때, 젖먹이 아이를 키울때와 사춘기 아이를 키울때와 세상 보는 시각이 틀려집니다.
지금! 님께서는 그 남자분만 보이시는건지, 그 분의 아이들도 같이 보이시는건지 생각을 해 보세요.
사랑은 누구나 느낄수 있습니다. 그 사랑 뒤에 있는 의무와 책임도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 분께 아이가 없다면, 이루어도 상관 없을 사랑입니다.
님은 아이를 키워보지못한 아가씨!!
그 아이들을 님의 품속에 껴안을수 있을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