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한때의 불붙는 사랑이나 잊을수 없는 청혼이
예견하지 못한사람에게서 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전혀 예상못한 인연이 되어옴을 미혼이었을때에는,
나이가 찬 미혼이라면 더더욱 좋은인연이 되지요.
지금 현재 우리 모두는 미혼이 아닌 기혼자로서
남편과 아내를 둔 모든결혼부분에 기혼에 채크를 합니다.
형식과 책임에 쌓여 나름데로의 규칙을 가지고
사랑이란 울타리안에 꼬박꼬박 타오는 급여로 자식 하나,둘낳고
살다보니,
지금같은 상황에서 같이 사는 아내가 싫어져서일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는 동안 내내 똑같은 채바퀴돌듯 돌아가는
자기 자신이 우울할때가 있을겁니다.
물론 가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실수중 가장 큰 실수를 하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남편분께서...
우리가 살아가는 많은것들중에 생로병사가 가장큰 부분을
차지한다고들 합니다.
그렇지만 남편의 마음이 다른곳을 향하고 있다면 그것또한
우리들 아내들에게는 그보다 더 못할짓이 없는 부분이지요.
님.
세상을 살아갈때 가장 현명한 사람이라면
현실을 '나'위주로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내가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면 그마음 그대로 '내 뜻대로'
그냥 내곁에서 행복해하며 살줄알았던 내남자가
어느날 가슴시린 한밤에 잠못드는 님이 되게 해버렸고,
돌아오지 않는 남편의 현주소가 궁금해질때는....
뭔지모르지만 가슴이 메어져오는 아픔을,
그 작은 가슴속에 담아놓고 살아가기에는,
이세상 아무 살아갈 의미가 없고,
그저 가까이 하고있기에는 진한 모멸감때문에,
멀리 이혼이란걸 해주기에는,
혼자라면 툴툴털고 날아갈것만도 같지만,
온전한 가정의 틀이 무언지 아는 우리 아내들은
모든이가
내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자식들때문에라도
지나온 애써가꿔온 이 가정을,
헌신짝버려지듯 받아들여야한다면
우리모두 앞으로 살아갈날들에 희망을 찾기에는
두려운마음 앞설겁니다.
님.
모든 아내들은 님의 아픈마음 같이 할겁니다.
다만, 지금 님에게 필요한게 있다면
그분을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시면 어떠실련지...
그리고 그분에게 하십시요.
남편의 입장이 되어 뜻을 전해보시면 어떠시겠습니까..
어쩌다 살다보니 나보다 더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날수는
있겠다싶은마음은 알겠다고...
사업을 하다보니 사업에 보탬이 많이 못되는 집안사람보다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수 있는 그여자가 좋아보일수도 있는걸
인정한다는 말에 글쎄요. 반감을 사지는 않을듯 합니다.
아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의 엄마로 많이 화는 나있지만
내이름 석자 걸고 인생의 한번쯤의 괘도이탈을 실수로 받아들일
마음의 여유가 아직있다는 님의 태도를 보이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낮은 음성과 단호한 이 한말씀으로 마련한 자리를
매듭지어보세요.
많이는 기다려주지 않겠다라고...
그여자에대한 감정이 어디서 어디까진지는 모르나
남녀간의 관계가 죽고못사는 정도이상 있겠느냐고!
아직 그정도 아니면 이왕 나선길 죽고못사는 사랑이 뭔지
맛은 보라고....
그러나
가장 많이 참고 있는 지금이 그시간임을 알리세요.
그리고 그런관계를 끊어라 마라 하지 않겠다고.....하십시요.
스스로 끊어야 겠다고 생각되면 끊으라 하십시요.
스스로 행한일 해라마라한다해서 더더군다나 정분이 난 그런관계를
아내인 나로서는 뭐라 할수는 없다하십시요.
결혼은 했으되 서로의 인생은 있는거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남녀의 어긋난 정분은
스스로 인정하고 스스로 답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한
서로가 원하든 원치않든 원래의 답을 얻지 못하고
생각많은 복잡한시간속에 끌려다니지 않나 싶습니다.
남편.
결혼은 했고 호적에도 버젓이 올라있지만
잘조각된 비싼 양주잔도 이가 나가기 마련이고
떨어뜨리면 깨질수밖에 없는 것임을
등돌리면 남이라는 부부란걸
우리 잊지맙시다.
도공이 도자기를 굽듯이,
미용사가 멋진 머리를 열심히 만지듯이
남편이란 이름걸고 사는 내남자
완벽하지 못한 부분 많을겁니다.
노력해가며 만들어가는 남편이라면...
특히나 인정할수없는 님과 같은 어려운시간들이
제게나,옆집에 아니 우리부모,형제,동서,친구들에게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가버릴수밖에 없는 인격의 존재라면 더이상 돌아볼뭐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인간이라면 아마도 조금의 시간이 필요할뿐이지
그렇게만 뒤로하고싶은분들이 얼마나 있겠나싶으면 안되겠는지요.
조금만 시간을 두고
자존심상하지 않는 말씨와 행동으로
그분을 다듬어 보세요.
그리고 저같으면 다짐은 받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짐보다는 통보를 하심이 어떨련지...
시간은 주되 많이는 주지 못함을 중시하면서......
남편의 지금의 일이 인정할수 없는 마음의 죄로 보이지만
과감하게
인생을 살면서 이정도는 빙산의 일각정도로 쳐버린다면
너무 심한가요?
너무힘듭니다 [한심이]님께서 이글을 읽으시고 현명하게 좋은
시간 보냈으면 하는마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