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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정들을....우찌해야.........


BY baruni 2001-04-09

안냐세여.. 오늘 가입했답니다. 여긴 많은 야그들이 오가는군여..
음.. 전 아직 새내기 주부거덩여.. 지금 상황에선 이것저것 힘든게 많아여.. 여러분들 신혼때 그 힘들었던 생활이 기억이 안나시나여? 돈문제도 그렇구.. (가장 큰 걱정이죠)
전 연애를 1년 정도 했거덩여.. 첨 볼때 남편은 음... 그냥 전에 만났던 사람처럼 참 편했져.. 그래서 사귀게 ?映? 지금은 없으면 죽고 못살죠..
근데.. 의부증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정도루.. (밖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제 머릿속엔 좀 복잡하구, 엄청 아파여.
왜냐면 오빨 좋아하던 여자아이가 제가 있다는걸 알군, 오빠 친구와 사귀고 있답니다. 근데 그여자애와 오빤 의남매를 맺었구여. 그래서 저로선 상당히 불쾌하더라구여. 직접 야그는 안했는데여... 음.. 그리구 오빠 혼자있을때 다방지지배가 오빠 좋다구 따라다녔다지 뭐예여... 그외 한날은 오빠가 자취하거덩여. 회사 형들이랑 술마신 날이있었어여. 그날 오빠가 술이 많이 됐나봐여. 새벽에 전화해두 안받구. 자면 전화 절대안받거덩여. 다음날 알고 봤더니 너무 술이 많이 취해서 필름이 끊겼다는거예여. 그래서 여관에서 잤데여..
그땐 그냥 그려러니 넘어갔져. 근데... 생각할수록 이해가 안가는게 오빠가 술취하면 꼭 집에가는 사람이거덩여. (몇번 겪어봐서..)
왜 하필 그날은 여관에서 잤냐구여.. 물어봐두 그날기억은 전혀없데요(좀 단순해서 거짓말은 안하거든여) 근데... 회사형이 그리 질이 좋은넘이 아니걸랑여... 아직까지두 그생각하면 짜증나구 그래여.. 그래서 사실 밤에 관계가지기 싫어서 그냥 화난척 하구 등돌리구 자버려여.. 생각해보면 제가 바보같구 그래여..
왕주부님덜.......... 조언좀 해주세염....
부탁 드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