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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리집안 은행이다.


BY 3030 2001-04-12

결혼도 안하고 마흔일곱이나 먹은 띨띨한 시누이 주제 초월해 사업한다고 설쳐데다 코구멍만한 시어머니집 다날려먹었다.
둘이살만한 작은집 서울근교에 얻어준다고 했더니 정신나간 시누랑 시어머니 서울에 20평짜리 연립전세 계약해놓구선 돈모자라니 나더러 해결해달란다.(3천만원)
결혼 8년동안 시어머니생활비로 40만씩 통장으로 보냈다.한달도 거름없이.그것뿐이랴...제사다 생일이다 병원간다...
고마운걸 알까 ?
그래 우리시어머니 나쁜사람아니다 나도 그건안다.
하지만 아들에게 너무 바라는 것이많아 자식을 괴롭게한다.
문제는 자신은 자식에게 하나도 부담주지도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거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어차피 내책임이니 연세많은분 사시는동안 이해하고 참으면되지만 능력없고 띨띨한 나이많은 시누때문에 걱정이다.시어머니도 자기딸 모자란것 모르는거 아니라 엄마마음에 감싸고 돌지만 시어머니 돌아가심 내가책임지는게 아닌가 걱정스럽다.
시누한테 전화가 왔다. 보험들란다.몇일이나 다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