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애전화를해서리열받게하는지 미치겠군여
저는결혼24년차 아짐이라여
여기다쏟아놓기는좀쑥스럽지만 ...
우리시동생 42살이나세월을 죽이고도조카한테마져못할짓을했다요
시동생 단어만나와도감정이 격해지니 내자신도문제겠지요
한번이혼에 아이는아들이라는이유로 딸만둘키우고있는우리에게 맏기더니 저는처녀결혼하고살다 아이둘낫고IMF때 카드빚 잔뜩부도내고
또이혼한다고해서 정리해주려고보니까 세상에저혼자쓴카드빚이약
3천만원이래요
기가막히드라구여
확인해보니술값이하루저녁에 150만원짜리도있구여 봉사료가30만원
이해가안가...요
헐수없이 우리딸들 그당시 고1 중1 짜리두아이학원 다포기해야만했어요
현금천만원갚고 나머지는대환대출 처리해서매월15만원씩 36개월아직도갚고있구요
그거만해도 괜찮아요
작년에 우리큰딸이고3년입시생 망치러또들어왔어요
3월1일이 3학년인데 2월28일날 보따리싸들고입성....
우리집식구는 양시부모님포함 8식구가 연립주택에살고 있는데
나는어쩌라고내딸은어쩌라고...
ㅠ.ㅠ
그래도시동생이 실내인테리어를하니까 두달정도있다가 월세방이라도
얻어나가라고했더니 월세방을얻기는커녕 나갈생각은안하고 웬
카니발 새차를뽑아서 랄라룰루 신나데여
입시생이있쓰면옆집개도 안짓는다는데...
우리딸은 지 삼촌코고는소리가 나면은울기도만이울고고생만이했요
아이가딱해요
아빠가장남이라는이유로 속수무책으로당했어요
수능끝나니까 12월말께 자기집으로가데여 현제로는안보았으면하는데
오늘전화로 목소리들으니까가슴이 답답하고미치겟어요
우리남편 다음생에다시장남으로 태어난다면 엄마뱃속으로 다시들어간다는말까지할정도에요
너무답답해서 푸념했군요
맏며느리하소연 ㅠ.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