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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이루는 밤에


BY 묻어버린 아픔 2001-04-15

결혼한지삼년 연애한번 안하고 남편가 결혼했는데 시집살이도 힘들지만 내가 가장 힘든건 외로운 밤입니다. 남편은 손길 이 없어요. 애무도 없구요. 포옹해달라고 하다가 침대 에서 떠 밀리기도 해봤고 오늘밤은 또 거부 당했어요. 나도 여잔데 한번 쯤 남자에 뜨겁든지 부더럽던지 그런 걸 느껴보고싶다. 자존심도 뭉게 졌고 어떤 맘 을 갖고 살아야 할까 ? 남편 과 함께 있어면 더 외롭다. 날 정말 힘들게 한다.결혼 이란게 이리도 힘든건지 .. 아이가 있다. 아이 에겐 가정이 필요하다.결혼도 자격증 시대라면 어쯤 남편도 나도 둘다 자격 미달이다. 아이 한테 미안 하다.또 부끄럽다. 남편 에게선 사랑이란걸 느낄수 없다. 대화 도 터치도 없다 . 언제쯤이면 잠이올까 난 .
Tank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