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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그에게 보내지 못하는 편지를 쓴다.


BY execate 2001-04-16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세요
큰 선물이나 비싼 꽃다바이 아니더라도 한송이의 들꽃이나 정성들여
쓴 편지한장이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에대한 나의 속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거 아세요?
사랑이란 놈이 얼마나 많은 시인을 만들어 내는지..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바보를 만들어내는지...

한번이라도 보고싶에 그곳에 갈 이유를 찾고---
고마운 친구덕에 그곳에 갔었지만
정작 부딪힐까 두려워하고,
눈빛조차 마주치지 못하고 도망치듯 빠져나와버리고 말았죠.
바보처럼....
바로가는 길을 포기하고 돌아가더라도 계신곳 근처를 지나가기라도
해야할 것같은 어떤 의무감!
그냥 건물만스쳐지나가듯 보아도 가슴떨리는 두근거림...
모르시죠?....!
이런 제마음.
가슴이 아프단 표현은 틀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슴이 뻥 뚤린듯한 느낌.. 그래요..그것이 가정 정학할겁니다.
한번만이라도----
단 한번만이라도 당신과 바주앉아 찻잔을 기울일 수 있다면...
가능치도 안은 내 바램에 스스로 지쳐가고...
얼만큼의 시간이 흘려야할지...


늘쓰고 또쓰고...
보내지도 못하는 편지를 쓰고 찢고를 반복했더랬는데..
아줌마닷컴에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리고 모든게 제자리를 찾을때까지 그래도 내맘을
?K이낼 공간이 생겼으니..
더불어 조언도 함께할 수 있으니
갈피를 못잡고 힘들어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일수도 있겠죠.
이젠 보낼수는 없지만 찢어버리진 않을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