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박한 시간약속에 택시를 타면 간신히 그시간안에는 도착할수있으리라는 계산으로 아들과 외출준비를 끝내고 집을나서니 마침 아파트로 들어오는 택시가있길래 기쁜맘으로 탔는데 개인택시 뒤에 갑자기 주차한 기사님왈 '교대시간이라 좀힘들다 개인택시로 갈아타달라' 한다... 생각할 겨를도없이 앞에 주차된 개인택시에 갈아타면서 행선지를 말하니 기사님왈 '길을 모른다' 한다. 기분은 나빴지만 그렇다고 길을 아는 내가 몰고 갈수도 없고해서 아무말없이 연신 시간에 쫓겨 세번째 택시로 갈아탈수밖에 없었다. 근데 세번째 택시는 분명 차가 이상이 있는게 분명하다 옆으로 지나가는 짐차보다 느리다... 가기 싫은 곳에 억지로 가는 차가아니면..... 택시를 타는이유는 급한일로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타는 경우가 대부분일거다. 지름길로 택해서 말이다 근데 기사님들의 생각은 다른데 있는것이 분명하다. 골라먹는재미를 너무 많이 볼킨다. 돈이 되는냐 안되는냐에... 가기 싫은 길은 누가 뭐래도 움직이지 않으려는 개인택시.. 부녀자라고 함부로 운전하는 기사, 아직 미성숙에서 헤어나지못한 우리들의 택시가 어제 일요일기분을 망침과 동시에 나를 슬프게 한다. 시민의식은 날로 바뀌고 있는데 택시요금만 올리고 서비스는 어는집 개밥그릇취급수준이고 내돈내고 타고온 택시 기사에게 팁?(요금이8900원나왔는데 100원빼고 10000에서 1000원 거슬러 받았음)꺼정 깍듯이 챙기는 택시기사님에게 아무소리 못하고 꾸~벅 절꺼정하고 무사히 도착시간 5분전에 당도할수 있었다는 애깁니다. 너무 황당하고 속상해서 적고보니 속은 시~원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