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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친구처럼 살기.


BY 선영 2001-04-17


어제 그래버렸습니다.
그래. 앞으로는 서로 기대할것도 없고. 바라지도 말고.
그냥 친구처럼 살자고.

그렇게 말하고 나니 남편옆에서도 잠이 잘오데요...
옛날엔 이 남자가 날 왜 안아주지 않을까. 왜 싫어할까.
이런 생각으로 한숨쉬고 잠 못자고 그랬는데.
마음을 비우니... 편안해지더군요.

우린 부부인연은 아닌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