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래버렸습니다. 그래. 앞으로는 서로 기대할것도 없고. 바라지도 말고. 그냥 친구처럼 살자고. 그렇게 말하고 나니 남편옆에서도 잠이 잘오데요... 옛날엔 이 남자가 날 왜 안아주지 않을까. 왜 싫어할까. 이런 생각으로 한숨쉬고 잠 못자고 그랬는데. 마음을 비우니... 편안해지더군요. 우린 부부인연은 아닌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