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결혼생활 5년차에요
5년이 50년같아요
남편은 성실하고 무척 착한사람이에요
하지만 술을 굉장히 좋아하고 몸을 추스리지 못할정도로 많이 마셔요
남편은 직장을 다니다가 사업을 시작했어요
경험도 부족했고 자금도 없는 상태라서 현재 5천여만원정도 빚이 생겼어요
다시 직장생활로 돌아갔지만 타격이 심해요
우리는 32평아파트에서 살다가 전세금으로 빚갚고 반지하로 이사왔어요
그래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마음 굳게 먹고 있는데...
남편은 또 흔들리는 군요
우리는 3번 이사를 했는데 매번 남편은 이사가자고 했어요
한곳에 정착을 못해서 인지 아님 나랑 안맞아서 그런지 정말 답답해요
일로 스트레스받는것 잘알지만 새로운 각오를 했으면 지켜야죠
어제도 아는 사람과 술마시고 일어나보니 여관이라는 군요
인사불성되서 주위사람이 부축해서 여관으로 가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자신도 매우 괴로워하면서도 술에 대해서 자제를 못해요
병적인것같기도 하고 심리적인것 같기도...
오늘도 새벽을 넘기고 들어오지 않는군요
정말 걱정됩니다
이런 날들로 5년입니다
이젠 정말 대책을 세워야 할때인것 같아요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