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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을 했습니다


BY 맹물 2001-04-24

임신9주째 다니고 있는 병원장이 애기 목뒤에 물이 찼다고 하더군요
빨리 소파수술을 하는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병원도 가봤지만 이렇다할 말이 없어서 고민끝에 수술했습니다
근데 수술후 4일 지나 배가 넘 아프고 피도 덩어리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병원에 갔더니 다시 수술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제 두번째 수술 했습니다 마취도 안하고
넘 고통스럽고 속상합니다
지금도 걸으면 배가 조금씩 아프고 피도 납니다
혹시 수술이 또 잘못된건 아닌지...
병원장이 자꾸 닝겔(포도당) 맞아라 , 유전자 검사해보자, 등등
자꾸 돈많이 들어가는 것만 권합니다
첨엔 해보라는대로 다해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병원장 얼굴도 쳐다보기 싫습니다
아무 경험없이 소문만 믿고 찾아갔는데 아이도 잃고(물론 내잘못이겠
지만) 검사비용만 많이 들어가고 검사결과는 나오지도 않고...
정말 속상합니다
아이를 다시 갖고 싶단 생각도 안듭니다
어찌나 고통스러운지
선배님들 자연유산 후에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요?
글구 자연유산하면 담번 임신에도 유산가능성이 높은지요?
속상하고 몰라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제발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