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들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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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시엄니 환갑
실제는 작년에 환갑잔치 하셨구, 올해는 서류상 환갑
(누군 좋겄따 스페셜 버스데이 2년 연속으로.......쩝)
가보니 역시나 시부모 생신이라고 온 년은 나밖에 없다
(난 정말 행복해~~일복이 너무 많아;이소라 버전)
엄니 생신 추카추카 드려유~~~~~~베시시 헤벌레 활짝 웃어 줘야 나중에 뒷탈이 없다 (꼬투리 잡기 선수인 시엄니 원투데이 날 잡고 날 고문 할꺼다 그래서 속은 뒤집혀두 미스코리야 진 된거 마냥 미친듯이 미소를..)
시엄니가 울 아덜 신체칫수를 잰다
"뭐? 하실려구요?"
하고 묻는 내게 대단 한듯 엄니
조끼 짜주신 단다
어휴~~ 고마워라 고마워서 환장허겄시유~~
낼 모레면 디지게 더운 한여름 인디...
조끼 짜준거 안입히면 거품물고 따질 시엄니 고마워라~~~
이쯤 되면 이글을 읽는 분 들 궁금 할것 갔다
단 동서들은 모하냐구
(안 궁금하다구요? 미워~~~~~앙앙)
큰형님 결혼할때 시엄니가 해준 아파트 화끈하게 주식하다
화끈하게 말아드셨다
집 팔구 이사가셨다
얼루가셨는지 몰르겄다
시엄니도 몰른단다
"큰 형님 연락좀 하소 보구 싶어 죽갔시유"
둘째형님, 큰 형님 일이 안되자 자기들한테 부담 될까 그러는지
시부모님께서 쫌 들어가 사시겠단 말씀에
"배째, 등따 "
싫다고 딱잘라 말해서
시부모님이랑 둘째네랑 디지게 싸웠단다.
울 시부모 갑부가 아닌지라 셋째인 우리에겐 아파트는 커녕
신랑앞으로 되어 있던 거시기 까지
쓱쓱~~~~싹아아악~~~~
이젠 나한테 잘 보여서 울집에 오시구 싶은가 보다.
어제 친구를 만났다
이친구는 시집을 너무도 잘가
호강에 요강까지 별 주접을 다싼다
3대독자랑 결혼 할때
남자쪽 에서 금이야 옥이야 데려 가드만.......쩝
첫아들 낳았을때 난리도 아니였다
근데 둘째가(뱃속에)또 아들이라니깐
이친구 시할머니,시할아버지께서 친구앞으로 빌딩을 어쩌구 저쩌구
.................히유 쩝..........
나도 큰애 아들 낳구 친정에 몸조리 갔을때
시엄니 3주 만에 전화 하셔서는
"애야, 삼칠일 지났으니 느그 집에가서 너거 신랑 밥차려 주련"
호호호호호호
내팔자 너무 좋아
명절때 혼자 고상한척, 안힘든척 시골가서 일 해 줘야지
엄니 형님들이랑 싸우시면가서
엄니편 들었다. 형님편 들어야지
시부모 생신때 가서 상차리구
형님들께 전화해서 오늘이 시부모 생일이라구 알려야지
난 복에복에 겨웠다
엄니 환갑이라구 일본가신단다
거기 물가 장난 아니라는데.......
5월8일은 어버이날 기념으로 제주도 가신단다
난 무얼 갖구 살림하고저축해서
언제 집사나
누구는 40평짜리 아파트간다구 내앞에서 온갖 생색 내던디.......
누가 나 돈좀 줘요
나도40평 짜리 아파트가서 살게.........
갖지않은 푸념 들어 주신분덜 모두모두 캄사캄사
이글 읽어주신 분덜
하늘에서 돈다발 무지 많이 떨어져서 부자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