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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자는 밤


BY 백일홍 2001-04-25

나... 오늘도 잠 못든다.
그녀를 생각하면 가슴에서 피가 솟구친다.
그녀...
내 남편을 사랑했던 여자.
나도 내 남자를 사랑하는데......
자기야,
언제 내 머리속에서 그 기억들이 사라질까.
매일밤 잠못들고
혼자 괴로워하다 술 한잔 마시고,
그래도 잠 못들어 나 이러고 잇는데...
당신도 괴로운지 알어 그래서 나 힘들어도 내색 안할래.
벌써 일년도 넘었는데 나 왜 이럴까?????
내가 속이 좁은 걸까????????
그녀.....
내 남자에게 사랑한다고 용감하게 말하던그녀.
늘 내 앞에선 당당 하던 그녀.
오늘 밤에도 그녀는 잠 잘 자고있겠지....
언젠가될까??????
내가 그녀의 기억을 잊는것은?
사랑이 물론 죄가 아니겠지?
하지만 그녀.
내 남자에겐 아이가 있고 이미 그를 사랑하는 아내가 있어.
그녀야..
너 언제 내 가슴에서 사라질래???
내게 이렇게 상처 입게하고 밤마다 숙면에 못들게하니

전생에 내가 네게 죄를 지어서 그 갚음을 하는거니?
그렇다면 이젠 서로에게 자유를 주자.
나도 너를 까맣게 잊는 자유
너도 나를 잊는 자유.
물론 내가 너게 그리 상처 주지않앗다고 봐.
그 잘난 교양땜에.......
그리고 나 이렇게 밤마다 괴롭다.

자기야.
나 내가 지른 죄가 뭘까?
내가 당신을 사랑한거?
내가 당신 집에 최선을 다 한거?
도대체 내 죄가 뭘까?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곤 물론 생각 안하지.
왜냐구?
당신이 날 사랑 하지 않는다면
매일 그렇게 날 가슴에 품고 잘까?
매일 그렇게 내 이마를 쓰다듬을까?
그런데..........왜 이렇게 상처를 준거야??


울고 싶고 미쳐버리고 싶은 밤에...
매일 밤 잠못드는 밤에...
남편을 무지 사랑하는 어떤 여자가 아픈가슴으로 글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