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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음하는 남편


BY gayah 2001-04-25

전 결혼2년차예요
화투를 친다는 건 알았지만 이정도로 심각해 질줄은 몰랐어요
결혼준비하는데 신랑이 자꾸 돈이없다며 간소하게 하자는거예요.
내가 알기론 그정도는 아닌데 말이예요 그래서 자꾸 물었더니 실토를 하더군요.
천만원 빚이 있어서 깡패한테 불려다는다고...헉 숨이 막히더군요.
말은 다 안했지만 그속이야 오죽했을까생각하고 당장 신혼여행다녀와서 정엄마가 비자금으로 주신 천만원을 고스라니 날강도들에게 날려버렸어요.(깡패한테 끌려다닌다는데 어떡해요)
그리고 신랑에게 다짐을 받았죠.다시는 화투에 손대지 않겠다고.....
왠걸 그후로도 조금씩조금씩 하기시작하더니...
또 결혼1년차 천만원 적금을 깨서 빚잔치했어요.
결혼2년차인 지금도 몇백의 빚이 있죠.
남편은 지금이시간에도 아마도...(직장도 없답니다.)
크게 한번씩 돈날릴때마다 않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소용이 없어요.
놀음은 못고치는 병인가요?
경험있으신분은 저에게 자문좀 해주세요.꼭요
이혼하고싶어요 겁도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