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은 남 부럽지 않게 살고 있는데 내 나이 25살에 정말 착하고 성실한 남자를 만났어요. 그런데 내 앞에서 했던 굳은 약속이 거짓임을 결혼하고 1년 몇개월이 지나서야 알았어요.
임대 아파트도 대출을 받았고, 하물며 집에 아무런 도움도 안받고 결혼 했다더니 그 결혼자금도 지금 카드값으로 고지서가 날라 오고 있어요. 그런 빚이 4000만원이예요. 그리고 시아버님은 사기치고 700만원 이란 돈을 신랑에게 고스라니 떠넘기고... 땅문서를 사기치고 신랑 앞으로 돌려논거예요 그리고 법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집에 차압이라도 들어올 기세구요.
더 웃긴건 이집도 친구에게 500만원 빌려서 월세로 겨우 살고 있다는 거예요. 에선 아무것도 모르고(내색을 할수가 없어요. 모든게 시집 잘못간 내 잘못이니까) 아들 잘 자라느냐고 무슨 문제 없느냐고...
속으론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어요. 처녀땐 돈 걱정 없이 살았는데. 아버지 한테까지 사기를 당하고 나니 무슨 낙이 없고 늘어나는 빚에 치어 숨조차 쉴수도 없어요. 이혼을 해야할까요?
신랑은 자기가 죽을 죄를 지었다고 다시 한번만 믿어달라고 해요.
정말 아무것도 없이 직장도 다니다가 그것도 카드값 때문에 노가대로 바꾸었구요. 싸우기도 지겹고 어떻게 살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