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가입한지도 몇달이 지났는데 글만 읽고가다가 오늘은
너무 속상해서 몇자 적어 보네여
어제 저녁에 남편지갑에서 모텔 영수증과 술집영수증을 발견
했어여 그 전날 집에 안들어왔거든여
날짜는 4월6일 새벽에 썼더라구여 그날도 집에 안들어온날이거든여
자기 말로는 카드 빌려줬다고 다른사람이 쓴거라고
근데 그말을 믿을수가 있어야지 밤새 고민하다가 아침에 다시물어보니까 이남자 자기 지갑 함부로 건드린다고 화내고 나가데여
어이가 없어서....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모텔 전화번호와 주소 알아봤는데 회사근처인거 있죠같이 가서 확인하자고 했더니 죽어도 안간다고 하네여
참고 참고 또 참을려고 했지만 속이 터져서
저녁에 안들어와서 전화했더니 밥먹고 있는거 있죠
나는 속이 터져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열받아서 몇마디 했더니 오늘부터 집에 안들어 온데여 내일 와서 짐은 챙겨간다고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인가여
자기가 잘못해놓고 집나간다고 속상해서 나가라고 했어여
님들은 이렇게 어떻게 하시겠어여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여???
열받아서 아무렇게나 썼는데 읽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