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3, 중3, 짜리 아이을둔 학부형입니다.
아이들 어릴때에는 경험이 부족해 별거 아닌것같고도
고민이 많이되더라고요.
큰아이는 딸인데 초등학교 때에는 담임 선생님께 반찬을
해다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절대로 봉투는 안하고
정성이담긴 음식을 주로했지요.
선생님들은 거의 맞벌이가 많기땜에 반찬을 해다드리니
넘 좋아하시고 졸업때까지 고마워하시더라고요.
가끔 집안에 행사가 있을때나 맛난것을 할때면
도시락에 담아 아이편에 보내곤했습니다.
딸아이라 잘 가져가더라고요.
아들은 줘도 안가져가지만...
그리고 아들 4학년때 반장을 맡아 네딴에는 교실에
필요한것이 많겠다싶어 봉투를 드리면서 필요한거 사시라고했다가
아주 얼굴이 뜨거워 혼난적이 있습니다.
절대로 안받으시는거예요
그이후부터는 그선생님이 얼마나 존경스럽던지.
창피하긴 했지만 휼륭하신분들도 많아요.
우리 엄마들은 선생님 뵈러가는것을 무척 부담스럽게 여기지만
생각하기나름인것같아요.
선생님들도 자식키우는 부모인데 학교밖에선 우리와 똑같잖아요.
부담없이 선생님들과 친해질수있는 방법도 많거든요.
이제 여름이 오면 수박한덩어리 사다 시원하게해서 교무실에
갖다드리면 선생님들이 얼마나 좋아하신다고요.
우리 직장다닐때 간식거리있음 너무 좋았잖아요.
우리 좀 편하게 생각하자구요. 알고보면 선생님들도 내맘하고
똑같거든요. 너무 예의차리지도말고 편하게 대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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