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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요.ㅠ.ㅠ


BY oxoxox 2001-04-28

아침에 참 기가 막힌 일이 있었다..우리 동네에 수원할아버지라는 사람이 사람들 점을 봐준다한다 하더라....(잘 맞는지는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그집이 한달 하고 쪼끔 전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우리 옆집이다) 이레저레 해서 공사는 다 끝났고..공사가 끝났는데도 마당에 있는 지저분한 공사 잔해는 치우지 않고 시간만 질질 끌고.....이런저런 구차한 변명만 늘어 놓더니....
드됴 오늘은 일이 터졌다...자기네 집에 멀 샷시 공산가 먼가를 한다고 3층에다 멀 만들었다..그것때문에 우리집 채광에 지장이 생겼다...그래서 아침부터 동사무서 직원이 와서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싸움이 생긴것이다...
첨에 그냥 좋게 말하자구 하면 될것을 그집이 2층이라서 계단에서 내려 오면서 "얘기좀 하자구요..이 씨발년아" 이러면서 내려오는것이다...
아니 얘기 하자고 그러더니 욕은 왜 한것일까??? 경우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명색에 점을 봐주고 사람들의 운명을 감히 예언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그렇게 사람들도 있고 사람들이 쳐다보는 그 시점에서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그런말을 그렇게 쉽게 할수 있을까??? 자기가 자기 자신을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것 같던데 사람들한테 그렇게 저렴하게 보이고 싶었을까??? 싸우는 도중에 자기네 집에 손님이 많다는 얘기는 왜 했을까??? 유치한...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게 없었던걸까??? 사람들한테 민망할정도로에 욕은 내 입에 담고 싶지 않은데..
사람을이 듣기에도 내가 말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에 욕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굉장히 당당하게 두고 보자는 말까지...두고보자는 사람 하나도 안무섭다는 소릴 모르는지 아는지....생각해 보세여 자식앞에서 다른사람이 부모한테 욕하고 삿대질하는데 그거 보고 가만히 있을 자식이 어디있을까여??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신분이라면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여?? 나보다 더하면 더 했지 아마 참지는 못했을꺼에여...이대로 당했다고 생각을 하니 너무 억울한거 있져....어떻게 해야 하져? 밤에 잠도 안올꺼 가테여...이런 억울한일이...생판모르는 사람한테 욕먹은 그리고 내 눈앞에서 내 귀로 부모한테 욕하는걸 들은..
과 저런사람한테 먼가를 듣고 돈을 주고 먼가를 들으러 오는 사람들은 무엇을을듣기위해서 올까여????? 욕하는걸 배우러 오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