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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차별 너무서운합니다


BY 웬수 2001-04-29

저는 삼형제중에 둘째며느리입니다. 얼마전에 동서가 들어 왔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동서 결혼할때 폐물을 저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이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너무 속상합니다
평소에도 어머니는 형님은 맏며느리라 귀하고 동서는 막내며느리라
귀엽다고 여기십니다
저는 뭡니까 그래도 저는 결혼해서 시댁에 할만큼은 했습니다
시할머니 목욕도 제가 다시켜드리고 여름에는 농사일로 바쁘신 어머니 아버님 생각해서 한달보름씩 시골가서 밥해드리고 임신해서 농사
일도 거들고 저는 하느라고 하는데 어머님이 저를 이렇게 차별하시니
속상해요
지금와서(결혼5년)폐물가지고 왈가왈부해봤자 소용없지만
그래도 저의3배로 동서에게 폐물을 해주시고 옷도 한복은기본이지만
양장에 별의 별것을 다해주시던군요
참고로 저는 결혼식날 동서얼굴 처음 봤어요
저에게는 결혼전에 인사한번 안오던군요
거기까진 이해 하지만 시어른들이 며느리 차별을 하는것은 참을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예단을 적게 해온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요즘은 남편한테 하소연 한답니다
남편은 열손가락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있냐고 그러지만 저는 그래요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길고 짧은건 있다고요
아들은 편애하더라고 며느리는 편애 하시면 안된다고그래요
정말 이런문제로고민하시는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