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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눈이 퉁퉁 부었어요.


BY 속상해! 2001-04-29

님의 글을 읽고 분노가 치솟아 오릅니다.
tv에서는 그런 얘기를 자주 접했지만 ....
님 강하게 맘 먹고 이혼 하세요,
님의 나이 아직 너무 젊은데 그런 지옥속에서 산다는건
너무 아까워요.절차를 밟아 준비 하시고,맞으면 꼭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받아다가 보관하셔서 증거 제시 하세요.
그런 남자들일수록 결코 쉽게 이혼 안해주더군요.
딸은 님이 키우세요.그리고 젊은데 새 출발 하세요.
부인 때리는 남자들 버릇 못 고친대요.
그리고 때린 후에는 언제 그랬느냐는듯 잘해 준답디다.
우리 시누이 중에 맨날 남편이 구타한 형님이 있었는데
때리고 나면 너무너무 잘해 준대요, 옷도 사주고 병주고 약주는셈..
하지만 지금 그남자 저 세상으로 갔어요.(교통사고)
하느님도 노하셨나봐요.
지금 그시누이 하는말, 죽기 전에 이혼 못한게 억울하데요.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딸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깨끗이 헤어지세요.
힘들겠지만 힘내시고 주위분들에게 구조 요청 하세요.
절대 시댁 식구들의 조언은 사양하시구(팔은 안으로 굽는법)
강하게 맘 먹고 싸워서 이기세요.
님의 행복을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