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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바라고 늦게 낳은분들의 좋은 말씀을....


BY ma1970 2001-04-29

오늘 주일날이라 교회를 갔다.
남편은 출근을 하고 교회도 혼자갔다. 교회를 나오는데 남편친구네 부부를 단란해 보이는 식구들 아들과 딸...

난 3월달에 유산을 해서 지금 회복기간이고 난 교회마당을 나오면서
하나님께 "주님 내가 너무 큰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요?
정말 평범하게 부부가 결혼해서 자식과 함께 단란한 가정꾸미는 것인데..."

우리 부부는 교회에서 결혼을 했고 결혼후에 이어지는 당연시 되는 자식이 아직없으니 요즘 맘이 너무나 서글프고 집에 혼자있으면 대화할 사람이 없으니까 맘이 편치않다.
모든것이 주님의 섭리안에 주께서 주시는 것을 믿지만 왜 내마음속에 평안함이 없으며 삶이 왜이리 힘든지....

결혼5년차니 신혼때하고 틀려서 다정다감한 맛도 없고 남편도 애가 없어서 밖으로 도는 듯한 느낌...
이런것들 다 내가 버티고 인내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너무나 힘이 듭니다. 물론 항상 기도하고 있지만 바로 응답되는 것이 아니기에...

하지만 살아계신 주님을 믿습니다. 그래도 힘이 듭니다.

요즘은 친구만나는 것도 밖에 나가는 것도 귀찮고 의욕이 없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이글을 읽는 님들중 아기를 늦게 낳으신분들 너무힘든 시간들 많았던분들 어떡해 사는것이 지혜롭고 우울하지 않게 사는것인지 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