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부모님은 일주일이면 2,3번은 오시는 분들이다.
(하지만 난 오시는것 자체는 환영이다 아이도 좋아하고 집에 온기가 돌으니까 하지만 그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난 미친다)
난 시어머미와의 트라블로 아무도 모르게 자살까지 생각해 본적이 있을 만큼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하지만 우리 시부모는 모른다.
일요일 어제 오전에 시부모 님이 오셨다. 난 주말이고해서 나가서 식사를 하기를 원했지만 내가 밥하기 싫어하는 모습이 아니 꼬우셨는지 자기는 배부르니 니들끼리 먹으라며 16개월된 아기를 데리고 두분은 공원을 가셨다.
남편은 조금은 미안했는지 거의 1년만에 자기가 라면 끓이고 설거지도 하겠다고 했지만 난 남편이 설거지 하는 순간 시어머니가 들이 닥칠까 얼른 내가 설거지를 했다.
얼마 있어 들어오신 시부모님은 밖에서 짜장면을 드셨단다......
그순간 화가 났다 왜 며느리는 짜장면 사주기가 싫었단 말인가?
자기들 끼리 먹고와서 며느리한테 밥 안어더먹었다고 시위라도 하시는 건가?
나역시 평일도 아니고 주말인데 일요일은 쉬고 싶었다.
자기 딸이었으면 니가 무슨 밥을 하느냐고 했을텐데......
오늘도 서글프다 우리식구는 시아버지한테 돈을 타 쓰는 형편이라
반항도 못한다. 항상되풀이 되는 무시와 비교 이젠 점점 지처간다...
결혼3년차 며느리................우리시어머니 말씀이 생각난다.우리집 돈 뜻어 먹으려고 시집왔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