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앞에서 친구를 만났다
하지만 아는체하지 않았다
왜냐구?
내자신이 넘 초라해 보여서
김치를 담그려고 마트에서 배추한단4포기를 샀다
3kg짜리소금과팔뚝만한무우한개와 손가방 등에는 16개월된아들녀석이 업혀 있었다
친구를 만났는데 도저히 아는체를 할수가 없었다
친한 친구가 아니냐구?
고등학교를 같이 다니고 같은 직장에서 몇녀동안일햇다 결혼식에도 신랑과 함께 갔었다
그리고는 연락이 ㄲㄶ겼다
나는 다니면서 아는 사람을 많이 만난다
백화점셔틀버스기다리다가마주쳤는데 아는체하지않았고 버스승강장 앞에서 만났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말앗다 모두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
나는 바보인가보다 오랜만에 우연히 친구를 만났는데
아는 체도 하지않고
하고 싶었다 말하다보면 서ㅗ로 알게되고 비교되고 내가 그친구보다 못살면 괜히 심통 나고....
그래서 아예 친구도 만나지 않는 다 내가 넘한건가?
결혼7년차 삭월세부터 시작해서 친구를 만난다거나 여가생활을 한다거나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모두 끊고산다
그나마 지금은 아파트라도 산다 작은 평수이기는 하지만 대출을 안고모험을 했다
내년이면 큰애가 학교에간다 그런데 게ㅔ속 이사다닐수가 없어서
한군데 정착하기위해
큰결심을 했다
앞으로도 친구만나지않고싶다
아컴이 있어서 넘넘 좋다
아컴 님들 열심히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