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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상해서....


BY 방빼! 2001-05-03

저는 이제 결혼한지 2년된 초보주분데요. 제가 속상한 이유는 바로 전세집때문입니다. 애기낳고 이제 다시 직장에 나가야하기 때문에 시어머니가 아기를 봐주시기로 했는데 역근처로 집을 옮기시려고 하는데 지금 사시는 집도 전세이기때문에 전세를 알아보니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나마 전세는 있지도 않고 월세를 달라고 하고...
그래서 우리가 대출을 받아서 조금 가까운데 얻으려 했는데...
이번엔 우리집까지 주인아주머니가 월세로 내놓으시겠다고 하시네요.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한달한달 겨우생활하는데 월세로 내놓으면 우리도 넘 빠듯한데... 그래서 합쳐서 살까 했는데 그나마도 여의치 않네요. 방이 3은 있어야 하는데 서울근처는 왜이리 비싼지...
또 우리는 왜그리 돈이 없는지... 남들은 시댁이라 합치면 집을 사라고 하지만 그건 정말 모르는소리죠. 대부분 시댁은 집이 있을꺼 아니냐고 하시고... 없다고 말하기도 챙피합니다.
처음시집올때 아버님이 돈이 없는건 조금 불편한거다라고 말씀하시때만해도 전 돈때문에 속상한일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아직 젊으니까 벌면되니까. 하지만 막상 전세값이 많이 올라서 어쩔수 없이 이사를 가야한다니 너무 속상하네요.
또 우리 친정엄마는 저랑 남편이랑 아기랑 도련님이랑 모두 삼재가 꼈다고 같이 사는걸 꺼려하시고... 다른 어른들도 삼재면 같이 살지말고 이사도 함부로 가는거 아니라고 하시고...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넘 속상합니다.
시댁어른들이랑 잘 살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구요.
정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