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답답한마음에 몇자적습니다
전 결혼한지 6년이 지난 주부 입니다
결혼 6년 만에야 26평짜리 아파트 하나 장만했죠
순전히 둘이 아둥바둥 벌어서요
시댁이건 친정이건 도움하나 않받구요
첨에 진짜 쪼끄만 전세부터 시작했거든요
아파트 사구 그리구 돈이 남더라구요
그것만으로도 우리 부자 된것처럼 뿌듯하구 그랬는데
근데 듣자하니 누구는 시댁에서 45평짜리 아파트두 사주구
누구는 용돈을 얼마를 받았네 등등....
그냥 내 자신이 한심해지더라구요
슬픈거 있죠
우리 시댁은 우리가 보태줘야 할판이구
우리 친정은 뭔 욕심이 그렇게 많은지 딸은 안중에도 없구
그저 아들 사업자금 대줄려구 그러구..
그냥 힘이 빠지더라구요
집 장만할려구 만삭이 되서두 악착 같이 회사다니구
애 맡기구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는말 참 싫어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제가 너무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는건가요?
저 너무 바보 같죠?
그냥 이런 얘기 할사람두 없구 해서 몇자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