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노래 아세요? "내게 샘솟는 기쁜~ 내게 샘솟는 기쁨~~ 내게 샘솟는 기쁨 넘치네. 할렐루야~~"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어렸을적 동네 예배당을 여러번 기웃거린 덕분에 이 노래를 알고 있죠.
그러데 말이지요. 요즘 저에게 '샘솟는 기쁨'대신에 '샘솟는 질투'가 계속 생겨 나고 있답니다.
다름 아닌 저의 오빠 결혼할 여자분, 즉 저의 올케언니 되실분에게 이렇다할 이유없이 '샘솟는 질투'가 생겨 나요. 그것도 아직 한번도 본적도 없는분인데, 왜이리 시샘이 나는지.. 아직 인격수양이 덜되어서 그런가봐요.
저희 언니네 집은 정말이지 '가정환경'이 많이 좋질않으세요.전라도 산골의 7남매중 막내인데, 그집안에 유일하게 대학을 나온사람도 그언니 하나이고, 아버지는 중풍으로 누워 계시고, 어머니는 농사를 지으신데요.
그말을 들으니까 왠지 아직 보지도 못한 '올케언니'가 괜히 얏잡아 보이는 거예요. 제가 이러면 않된다는걸 잘아는데, 왜이리 못된맘이 새록~새록 생기는 걸까요??
그런데 집안 환경이 너무 다르니까 정말이지 사사껀껀 모든게 부딧치네요.
결혼식장 잡는것이랑,예단준비하는것이랑, 모든게 삐꺽꺼리고,단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집에서는 '많이 주고 많이 받자' 주의인데. 언니네 집안은 '많이 받고 적게 주자'인가봐요.(집안이 어려운걸 이해는 가지만, 맘으로는 아직 납득이 잘 가질 않으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엄마가 오빠 앞으로 수지에 아파트(28평)짜리를 샀어요. 물론 새언니의 동의를 얻어서 산것인데, 이제와서 언니의 직장과 집이 멀다는 이유로 집을 또 얻어 달라는 군요.
언니가 뭐 욕심이 있어서 계획적으로 집을 두채나 얻게 한것을 아닌것 같은데, 아직 제가 결혼해서 집도 없으니까 너무나 배가 아파요..
어떻게 하면 '시누이 샘뽀'를 없앨수 있는지 좀 아르켜 주세요.
입장바꿔놓고 생각을 하려고 해도,, 그 언니랑 언니네 집이 더 한심하게만 여겨지고, 이유없이 얄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