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답답할때 이곳에오면 항상 위로가 되요....
다른이의 답답함으로 저자신을 위로하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두아이의 엄마고 남편이 잇어요
그냥 평범한 인생인데 요즘 무기력증에 빠진것 같아요
아이들이 아직어려 애들치닥거리에 남편신경쓰다보면 하루해가 가는지도 모르죠...
그래도 나름대로 밤마다 인터넷으로 웹디자인도 배우고 열심히 살아요
근데 요즘은 모든게 다싫어요
애들도 남편도 컴도..
이제 걷기 시작한 둘째,그애 앞에선 화장도 못해요.그냥 달겨들고 징찡대고..
아직도 밤에 쉬를 못가리는 큰애.밤마다 쉬시키려면 어찌나 짜증을 내는지...잠깐 타이밍 놓치면 싸버리고..
유치원 다니는 녀석이 아작도 밥을 먹여준답니다.
남편은 그냥 굶기라고 난린데..12월생이라 않그래도 그또래에비헤 어린데 남자애가 몸집까지 작으면 어쩔까 싶어 그러지도 못해요.
남편은 매일 술아니면 컴과 시름하더니 결국 몸살났다고 골골하고...
동료들과 운동하다가 삐끗해 허리아프다고 병원다니고...
저녁준비하는데 아이들이 넘 찡찡거려서 힘든데도 컴오락하느라 시끄럽다고 소리나 지르고...
난 하고 싶은게 넘많아요...
그치만 내가 뭘할 수 있을까요?
밤이되면 녹초가 되서 자기 바쁘고...
물론 남자들 밖에나가 돈벌어오기 힘든거 알죠
집에오면 쉬고싶을꺼란것도..
그치만 주부에겐 어디 시간이 있나요?
난 뭐 노나요?
어저다 아이들 아프기라도 하면 날밤새기가 일쑤고
나도 한때는 잘나가는 직장인이었어요
기혼여성에대한 조직사회의 편견,육아부담만 없었더라도
나역시 직장인으로 남아 있었을겁니다...
그냥막 눈물나고...
기운빠지고..답답하고
두소없눈 넋두리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