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01

어제 신랑이랑 화해했어요.


BY 사탕 2001-05-17

4일간의 냉전.. 어제부로 종결을 봤습니다
10시쯤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아직 안들어왔더라구요,...
싸우면서 부터 있던 설겆이 그릇들... 더 이상 놔두면 그릇이 썩을거 같아서 씻었습니다. 쩝~
신랑이 왔더라구요... 냉장고안에 있던 맥주 캔 2개를 들고 방으로 갔습니다.
낮고 굵은 목소리로 그동안의 불만을 얘기했습니다.
신랑이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이번에는 이정도로 끝나지만 나중에 다시 이런일이 생긴다면 가만 안있는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신랑 웃기만하대요..
쩝~ 하여튼 종결봤습니다. 나쁜 신랑***하구요..
서운하고 미웠던 감정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