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20

가만히 있을걸 ...


BY 나서기 2001-05-24

어제 남편친구네, 유산(7개월) 됐다는 말을 들었다.

남편은 문병 가보라고 했고.

나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얼마전, 친구가 그런일이 있어서...

그친구는 아무도 모르길 바랬다고 한다.

문병오는 게 싫었다고 그랬고.



그래서 병원에 안가기로 했는데.

전화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 그런생각이 들어서.

그동안 그언니가 너무 잘해줬고.

그냥 걱정되서..



왜 전화를 했나 모르겠다.

그냥 괜찮냐고 그러다 끊었는데.

정말 바부팅이같다.

가만히 있을걸...

괜히 전화해가지고.


이런일에는 모른척 해야하나?

그편이 나았을걸...

많이 후회된다.

정말 잘못한건가?

그냥 기분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