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초에 우리도 그런일 많이 겪었어요. 친정엄마 같음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일에도 무조건 불러대고 찾아대고... 그러면서도
싫어요 안해요 소리 한마디 못하고 군소리 없이 네 네 하는 신?岾?
더 꼴 보기 싫고 잠 못자구 퀭한 눈으로 출근하는거 바라 보는것두
넘 싫구.....
그래도 전 모두 알았다고 했어요. 그것두 아주 흔쾌히 정말
하고 싶은 일인것처럼 그렇게 대답하구 얼마간 그렇게 했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신랑이 손 들더라구요. 며느리는 거절 못해도
아들은 하대요. 첨 한번이 어렵지 것두 해보니까 나중엔 잘 하더
라구요. 며느리는 죄다 한다구 하는데 아들이 싫다니까 나중에
포기 하시구 이젠 이러이러한걸 하려는데 니가 좀 설득해 보라구
사정하시대요. 그리구 전 절대 신랑한데 짜증 안냈어요. 아무리
뭐라 해도 자기 부모인데 놓구 짜증내구 싫어하면 아무리 자기를
힘들게 했더라도 어디 듣기 좋겠어요....
전 부모님을 무조건 이해하는 걸루 신랑한테 이야기 해요. 그래도
자기 몸이 괴로우니까 알아서 거절 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시부모님
에게도 신랑에게도 전혀 미운털 박힐 일 없구요.
좀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리고 속은 좀 터지겠지만 신랑이
알아서 스스로 깨닫고 일어설때까지 그냥 기다리세요. 그 방법이
젤 확실하고 효과도 만점이랍니다.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