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한테도 잘하고 거의 불만이 없는 남편인데 시집식구들 한테
나 몰래 돈을 주는 것을 확인 했어요.
모른체 그냥 지나 갔으면 좋았을 것을 알고 나니 너무 속상하네요
어떻게 한마디 의논도 없이 그럴수 있는지,
얼마전에 동서가 전화가 와서 물어 보니 돈 얘기 했다고 해서
몇일이 지나 어떻게 했냐고 확인하니 남편도 돈이 없어 못 해 줬다고
분명히 말해 놓고서는...
자기들 형편 좋을 때는 자기들 끼리 좋아서 못살더니 답답하니
형제 찾고 동생찾고 너무 속상 합니다.
나는 어렵지만 항상 알뜰하게 사는데 자기들 좋을 때는 있는것 없는것 다 하면서 살더만 휴......
남편 몰래 통장을 봤는지라 대 놓고 뭐라 그럴수도 없고, 동서한테
전화 해서 따질수도 없고, 그냥 있자니 다음에 또 그럴것 같고
아뭏든 기분 너무 꿀꿀 합니다. 혼자 알뜰하게 산게 바보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