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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재회사영업사원에게 겪은 황당한일


BY 영업사원싫어 2001-05-28

오늘 오후 너무도 황당하고 기분나쁜일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마음이 진정이 안되는군요. 모교재회사 영업사원때문입니다. 열흘정도전인가 ......거래하는 영업사원이 있다고 하는데도 명함만주고간다는 말에 문을 열어주었더니 턱하고 들어와서 한다는 말이 자기가 더 잘관리해주겠다고 이제부터 자기한테 사라고........ 그래그회사의 교재를 산지 얼마안됐고 교재비랑 수업비가 만만치않아서 부담이 되닌까 다음에 사던지 아니면 중고알아봐서 살거라고했죠.(지금 경제사정이 어렵거든요. 올해 집산다고 있는돈다들어가고 대출까지 받고해서 그리고 내년부터는 작은애학원보내고 하면 더 어려울것같아 올해 좀 무리해서 많이 갚을려고 계획을 세웠던지라 여유자금이 없거든요) 그리고는 저번주부터 계속 저희집에 드나듭니다. 그리고 여지없이 오늘도 왔더군여. 아는 얼굴이라고 안열어줄수도 없고해서 열어주었더니 또 책사라는 타령이더라구여. 그래서 이번에도 얘기를 했죠. 중고살거닌까 설명같은것 필요없고 저도 알아볼 만큼 알아봐서 어떤책인지는 안다고........그런데도 안가고 자기혼자 북치고장구치고 하더니 몇프로를 해주겠다 어쩐다 하면서 오늘 자기한테 사라고 난리를 치더라구여. 물론 본사에서 배본해주는 새책 그가격에 사면 좋지요(여태까지 여러교재샀지만 그렇게 싸게 사보지 못했거든요. 정가그대로 주고 샀지요)그렇지만 꼭새책아니더라도 깨끗히 본책 좀싸게 살수있으면 사보겠다고했지요. 그리고 그할인률 영업사원수당이라는것 알기에 부담돼서 싫다 영업하는사람들 고생고생해서 파는데 수당하나없으면 되겠느냐했지요 (제친구가 교재영업해서 그쪽 조금 알거든요) 그랬더니 싸게나오는 책은 무슨문제가 있다느니 영업사원들 피같은책이라느니(일부영업사원이 실적맞출려고 자기가 사서 손해보고 넘기는 책이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일반엄마들도 샀다가 파는사람도 있다. 그랬더니 자기는 그런사람 못봤다느니...... 내가 자기한테 싸게 달라고한것도 아니고 내가 알아서 사겠다는데 싸게 자기수당 안먹고 준다느니 안팔아주면 안간다느니......그리고는 사람을 이상하게 만들더라구여. 중고책좀 사서 돈좀 아껴볼려다 부도덕하고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렸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한말이 그랬는지 사과를 하더라구여. 그런데 용서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네요. 처음부터 내뜻을 밝혔고 구해보고 안돼면 사겠다고..... 그리고 하도 조르길래 그러면 오늘은 그렇고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로 사라사라하더니 그런 막말을 해대고...... 아무리 영업사원이라지만 상도의라는것이 있을건데 다른 영업사원이 관리하는 집에 와서 그영업사원보다 더잘해줄테니 자기한테 사라는 소리가 어떻게 나오는건지..... 가라는 말못해 이래저래 시간낭비하고 별이상한 소리를 다듣고.....돈여유있어 사주고 싶은것다해주고 살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 속상했는데 별이상한 사람때문에 더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