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6개월인 새댁인데요.
오전에 병원가서 임신 6주 확인하고 넘 슬프네요.
아기는 가질려구 하긴했는데, 다음달쯤에요.
임신초기에 사랑니를 뽑았어요. 처방약도
3일치 먹구요. 임신은 생각지도 못하구..
임신하면 치과치료 못할까봐 미리 치료한건데..
저흰 생리전후로 며칠은 피임을 안하거든요.
지난달 16일에 시작해서 일주일하고 그다음은
피임안하고 5월 2일에 사랑니발치를 했어요.
의사는 4월말에서 5월초에 임신되었을거라구요.
의사는 낳기로 결정하면 약먹은것 신경쓰지말구
낳고, 유산시키기로 결정하면 8주안에 특히
이번주에 빨리 하는것이 부작용도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다구요. 병원을 나오면서 눈물이
나네요. 기뻐해야할 일인데, 내가 넘 바보같구.
그냥 낳기로해도 계속 신경쓰일것 같아요.
저 어떻하죠? 지난주부터 계속 소화도 안되구
답답해서 체한줄 알았어요. 아기한테 넘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