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남편,저 둘다 직장생활합니다.
남편은 술도 안마시고 다만 음반이나 디브이디같은것 수집이 취미여여(이거 돈 만만찮게 듭니다)
저는 취미도 없이 걍 옷사구..가방살라구 궁리중이구..보석이라믄 넘 거창하고 기타 악세사리같은거 살라구 궁리중이구.. 그렇져. 참, 제 취미는 저축이네여.하하..

제가 돈관리를 합니다.
울남편 착한데 그래두 비자금 있어야 하나여?
친정,시가 양쪽 다 경제적인 어렴이 있지는 않아서 우리가 용돈이나 뭐 이런것두 하나 안하거든여. 가끔 명절에 5만원 드리거든여. 너무 작져?
10만원으로 늘릴까하다가 금액커지면 계속 액수가 불어날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5만원만 할라구여. 가만생각해보믄 치사스런(?) 액수이고 1년에 한두번이니 충분히 더 할수도있지만 왜 괜히 몸사리게되는거있져? 우선 내통장부터 채워놓자 이런 심보인거져.

저는 돈욕심이 많아요. 성격두 급해서 통장에 얼마 목표액정해놓고 빨리 채워야겠다생각하고 월급받으면 1년짜리 세금우대 통장하나에 저축을 먼저 과하게 해버립니다. 그리고 나머지 남은걸로 씁니다. 물론 가끔씩 카드로 왕창 쓸경우도 있구여. 이런것도 줄여야겠지만여. 아무래도 결혼을 한 유부녀이다보니 남들 이목도 있구 결혼전보다 더 잘하고 다녀야한다는 부담감땜에 저꾸미는데 돈이 들어가네요.
그렇다구 뭐 많이 모았냐하면 것두 아니여여. 그동안 쓴게많아 빚갚느라 얼마 모으지도 못해서 통장보며 한숨쉽니다...^^;;

아구구..이야기가 다른쪽으로 새구 말았네여.. 돈관리 제가 하니깐 비자금이 필요없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