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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즘마들의 의무감.


BY 나소심해 2001-05-30

여기 속상해.. 코너를 자주 들어와서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그러나 어떤 독화살이 꽂혀올까 무솨서
글을 못올리는 소심증 아즘맘다.

여기, 글올리는 분들.

나한테 무슨말을 해주쇼.. 차원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쉽게 하지 못하는 말들
독백처럼 하는 것 같던데..

우째 거기다 쌍심지를 켜고들 덤벼드시는 지..

그리고, 얘기하는 본인은 아파 죽겠다는데
굳이 "그건 아픈거 아니여"라며 손사래를 치는 지..

영어 속담에 "그사람의 신발을 신어봐라.."는 속담이 있슴다.
내 발에 맞고 내발이 편하다고 상대에게도 편하리라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님까?

자신의 입장에서 괴로움을 얘기하는데..
그거이가 무어가 아파.. 내가 더아파...
소리들을 치는 지..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처한 환경에서 겪는 고통인데말임다..

우리, 아즈매덜!
좀 너그러워집시다...

무솨여...

무어든 한소리 해주어야한다는 의무감을 벗어던지고
좀 맘편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들어만 줍시다..

안되겠슴까??

또 욕할라 그러져?
X아 너나 잘해라. 그러고??
무솨여.. 아즈매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