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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이 좁은 가요


BY ksj1965 2001-05-30

제가 속좁은 가요
제가 고민 하다가 이 글을 올립니다
며칠 전에 남편이 저녁늦게 나오라는 거예요 친구와 함께 있다고
나는 좋아라하면서 나갔죠
그런데 여자 친구와 함께 있는거에요
내눈에도 친구 이상은 아닌것 같은데 기분이 참묘하데요
그앞에서는 내색 안하고 한잔 하면서 잘 지나갔어요
제생각엔 어릴때 동네친구도 아니고 성인이되어서 만난친구 그것도
남자도 아니고 여자친구 의심해서가 아니라 기분참묘?.......
만나기 전에도 이야기는 좀 들었죠 그래도 마상 만나니깐 좀..
내앞에서 반말을 해가면서 신랑하고 동갑이거든요
그래서 집에와서 이야기 했죠 기분이 불유쾌하다고요
이러저러 해서 기분이 안좋다고
자기는 뭐그럴게 있냐고
자기빼고도 만날수도 있지않는냐고 여자끼리?
그리고 나보고도 ?I찮으니 남자친구를 만나라고 자기처럼 순수하게
남편이 만나라고 한다고 난 만나고 그러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내가 말했죠
난 그렇게 속이넓지해 죄송하다고 날 과대평과 말라고요
만나고 싶으면 둘이만나고 그대신 일말의 야심에 꺼리낌없이 행동
하라고요 여러분 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내가 너무 속이 좁은가요
서로바빠서 아주 가끔씩만나고 전화 통하는 한번씩 하나봐요
여러분의 생각를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