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끄제 월요일날 kbs2tv에서 시사난타 하는거 봤슴다.
도데체 이세상에 여자들은 남자들의 물건입니까?
kbs홈페지 시사난타 프로 홈에 시청자글 중 30일자4792번인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올린글 아줌마들 보시고
한번 생각들 해 보시져.
구구절절한 내용이 속 시원하고 전혀 틀린 글 아닙니다.
결혼하자마자 저의 시어머니.손위시누이들 우리부부에게 엄청
닥달 많이 했습니다.
나 그런 시어머니 시누님들 많이 무서웠어요.
시어머니 새벽마다 우리방에 들어와 한시간씩 않아서 잔소리 하셨슴다.
:아들 퇴근할때 집에 먼저 오지말고 근처 시누네집에 먼저들러 인사하
고 집에와라: 등등
우리 시어머니 며느리가 해준반찬 항상 맘에 안 들어 하셨슴다.
아들이 먹어주는 것도 못마땅해 하셨죠.
며느리가 시장 봐 올 때마다 가방 열어보고 잔소리 하셨슴다.
당신아들 등꼴빠지게 벌어 온 돈 여편네가 다 쓴다구요.
동내방내 다니시면서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 흉 엄청 보셨습니다.
남편 무서운 시어머니 빽 믿고 매일 술 먹고 새벽에 들어 왔슴다.
화 나도 시어머니 눈치보여 싸우지도 못했슴다.
나 울 시어머니가 물려준 가난 지겨워서 애들 놔 두고 돈 벌었습니다.
지금은 내집에서 살고 있고 어느정도 여유도 생겼습니다.
지금은 시어머니 하나두 안 무섭슴다.
단지 돈 버느라 애들 무관심하게 키웠던거 마음 아픕니다.
삼년전 울 시어머니 거짓으로 내 흉 또 만들어서 그 말 밑고
나 혼내주려 달려온 시누 사촌 형님들에게 나 다 말했슴다.
시어머니땜시 미누리 17년간 가슴앓이 해 온거 모두다...
그리고 "시어머니께 효도 하고 싶은 사람 있으면 당장 모시구 가라"했
슴다.
그때부터 억쎄고 의기양양 하시던 시누님들, 형님들, 내 앞에서
절대로 시어머니 이야기 못 꺼냄니다.
그리고 나 만나면 무지 친절하게 대 해줍니다.
'마냥 입다물고 사는게 미덕'으로 알았던거 후 회됩니다.
내가 이제까지 왜 그렇게 멍청하게 살았었는지,
무엇땜에 무식하고 염치없는 시집식구들을 그렇게 무서워 했는지,
왜? 남편은 지 맘대로 살게 내 버려 뒀는지,
남편은 아직도 가끔 내맘 아프게 합니다.
젊었을때 내게 잘 못해주고 고생 시켰던거 후회 한다면서요.
신세대아줌마들은 저 처럼 사시지 마시고 지금부터 할 말은 하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