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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무서워요


BY 8534l 2001-06-06

?E기를 내어봅니다 이런글을 올려도 되는건지 퇴근길에 늦는다는 것이 무척반갑고 될수있으면 휴일이라는 것이 없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결혼한지 9년 5살 3살 아들만둘 입니다 너무도 사랑하는 아이들입니다 현재의 제생활에는 이 아이들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시작할께요 왜이렇게 제마음의문을 남편에게서 멀어져만 가는지 남편은 일명 껄떡이라고 봅니다 노는것 술 주색에 능함니다
결혼전에도 그랬고 아무것도 없는 심성하나 보고 결혼 했는데 첫째를 낳고는 는 계속아무 문제도 없이 행복했다고 봅니다 둘째를 같고부터는 바람이 나고 임신내 그렇게 힘들게 참고 인내하며 보냈읍니다
아이가 있고 배는 부르고 그뒤부터 점차로 불신이 모든것으로 연결되는 믿음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아빠를 무척 좋아합니다 어느순간에는 아이들이 아빠를 무서워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요 일주일 내내 술마시고 늦게 들어와 12시정도 밥달라 하고 일찍들어오는 날이면 인터넷바둑으로 새벽을넘기고 뭐라고 하면 소리지르고 휴일도 헬스가지않으면 먹고 자고 첫째때는 아이데리고 공원도 많이 다녔는데 둘째는 27개월 입니다 항시 살고싶지 않다고 툴툴거리고 언제부터인가 아침에 저는 출근하는 남편을 모른척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읍니다 아이들과 저는 따로 자거든요 아이들이 떠들어서 같이 못잔다고 다른 방에서 신랑 혼자 잡니다 저보고 같이 자제도 아이들이 어리다는 핑계로 무시해 버립니다 아마 저는 애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한마디로 아이들 보며 사는 거지요 한숨을 많이 쉬며 살아가는 모습이 스스로 안타까웁게 느껴 집니다 아이들만 나에게 준다면 갈라서고 싶어요 어떨때는 신랑 다리라도 부러졌으면 하고 생각도 하거든요 지금 남편은 자요 갑자기 일어나 뭐하니 할까봐 겁이나는 군요 이렇게 계속살아야하는 건가요 아이들이 불쌍하기도하고 아빠는 항상 회사에서 일이 많아 늦는줄알거든요 도와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