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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BY 큰언니 2001-06-12

많은 글들을 보면 참고 사는 사람은 다 이상하고 조금 모자라는 사람으로 아는 데 세상은 그것이 아니예요
지나고 나니 내탓이 네 탓보다 많더라고요

저는 장사를 하는 데 많은 이혼녀를 봤어요
매일 아이보고 싶어 울고 젊으니까 애인도 있는데 그 애인도 다 가정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정말로 필요할 대는 같이 못하니 외로워 하더라고요
남편이 속썩여도 아이 보고 싶어 우는 경우는 없으니까

또 이렇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웃긴다고 하겠지만 사는 게 다 비슷해요 누구는 직업없고 돈 없어 참은 줄 아세요 그렇게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 결코 행복하지는 않아요

다 팔자가 틀리니 어떻하겠어요 정말 속썩이는 놈새기들 보면 용서고 뭐고 그냥 딱 엎어치기 하고 싶지만 그 사람을 만난 것도 내 팔자인것을 여자고 남자고 팔자 고친 사람들 보면 또 그 나름대로 속 많이 썩고 살아요

나중에는 다 남자들이 본 부인을 찾고 또 받아 주더라고요 그럴 바에는 아주 처음부터 조금 용서 하자는 마음이지요( 나이 들어 남편 받아주는 사람 많이 봤어요 나는 절대 그것은 이해가 안되는 데 많은 사람들이 그러는 것을 보면 또 모르죠)

저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은 분명히 20대 - 30대 인 것 알아요 하지만 세상 더 살아봐요 다 비슷해져요 사는 것이

나가보면 예쁜 아가씨가 많다는 것은 같은 여자도 예쁜 아가씨보면 자꾸 보고 싶은데 우리 아줌마들은 마음이라도 넓게 하자는 것 아니겠어요 서양 속담에 나이와 사랑은 못 속인다는 말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