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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해서요...


BY 이상해 정말 2001-06-16

울딸은 이제 갓 100일하고 2주됐거든요.
근데 제 친구는 자기 아들은 이때 혼자 앉았다네요.
그러면서 "어머 니네 딸 넘 늦다"
그러는데 이상해요.
울딸은 이제겨우 목을 가누고 그것도 완벽하진않아요.
가끔 한번씩은 힘겨운거 같기도하고,...
솔직히 이 친군 제가 무슨 말만하면 부정적인아이라서
질린 상태지만 이건 좀 이상하잖아요?
그러면서 요즘 아기나라를 시키는데 지금 친구아들은 20개월쯤...
넘 좋아한다.
요즘 책만 보려해서 박사가 될것같다.
근데 이친군 제가 울딸 가졌을때 몬테소리나 아기나라를 물어보니
그런거 시켜봤자 소용없다고 했던 친구거든요.
이말 믿어야 하나요?
정말 울딸이 더디나요?
전 울딸이 정상이라는 인터넷자료를 보고 안심하고 있던찬데
친구가 그러네요.
그런 인터넷에서 뭐라뭐라 자료올라온것보다 직접 키운 자기말이
더 신빙성있다면서 절 인테넷에 오른자료나 믿고 있는 한심한
엄마로 모는데 정말..
전 언니로 없고 엄마도 없고해서
그냥 항상 궁금한건 인터넷에서 육아정보를 얻으려 하거든요.
물론 친구들에게도 물어볼 참이지만...
오늘 그친구도 오는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선배님들 조언을 들은후 요걸 모임에 가서 한방 날려줄까
생각중이거든요.
제가 나쁜생각을 갖고있죠?
근데도 울딸을 자꾸 더디다 하는 친구가 얄미운거 사실이라서..^^
전화받기도 싫은데 전화해서 1시간정도 떠들어 대는
그친구 이제 전화 좀 안했으면 좋겠다니까요.
지가 아무리 애 먼저 낳았다고 무조건 자기말이 옳다고 하니...
사실 친구로 생각도 하지않은 아이가
자꾸 전화를 해대고 그렇다고 무작정 전화하지마 할수도 없고..
반갑지도 않은 친구 대처하는 법 알려주실래요?
그리고 정말 궁금한거 100일된애가 혼자앉을수 있나요?
아니기만 해봐라 혼내줄거예요..
사실 별거 아닌데 제가 괜히 열받은거죠?
글 읽어주심 감사하구요.
답 주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