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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박...?


BY 속좁은 이... 2001-06-16

어제 남편이 안왔다..
전화는 왔다..거래처사람들과 술마시고
사우나가서 자고 온다고...
난 안된다고했다..무슨 외박이냐구...
근데..어째..같이 가는 사람들 다 간다는데...
단란주점간다는걸...자기가 말려서 사우나 간다는데...
오늘 아침에 왔다...
내가 그랬다..이번이 마지막이라고...암만 그래도 외박은 안된다고..
오히려 성질낸다...자기는 하고싶어서 하냐고..자기도 힘들다고..
같이간 직원들...아이들이 아파서 일찍가야하는데도...할수없이..
다가는데..어떻게 자기혼자 빠지냐고...
그러고서 하는말...당분간은 이런일없을거라고...
그럼 다음에 또 그런다는 말이냐..
이제 포기하련다..남편몸이 술마시고 힘들어하던지 말던지..
늦게오던지 외박을 하던지..신경안쓸련다..
이제 지친다..
남편과 말하면 모하나...눈물만 나오고...
나만 못된 여편네 되는데...

여러분...
제가 이해를 못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