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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기 싫어요 정말..


BY 며느리가된나 2001-06-16

종교는 자유아닐까요?....
쭈욱 아무 종교없이 살았는데 결혼했다고 해서 시집(시어머니)종교를 따라야 하나요? 우리 시어머니 다 좋은데 얼마나 잘해주시는데 며느리 힘들게 안하시려구 정말 조금도 힘들게 안하시는데 딱한가지 교회에 다니자는거에요 전 정말 싫은데...
첨엔 아무말씀 안하셨는데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제일 어른이 되시더니 이젠 종교가 하나로 온 가족이 모아져야 한다며..
자식은 버려도 하느님은 못버린다는 시어머니 울면서 말씀하실때 무섭기까지 했어요 시어머님 심장이 안좋으셔서 수술하시고 엊그제 퇴원하시고 저희 집에 와계신데 정상적으로 움직이시지도 못하시는데 내일 교회를 가신답니다 온식구가 다 가야한답니다
이제 겨우50일 된 우리 아가도 데려가시려나 봅니다
교회를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갈수도 있어요 근데 꼭 교회를 가야만 하느님을 믿는건 아니잖아요 전 가고싶지 않아요
가고싶지 않다고 말하지 못하는 나...
교회도 절도 다 싫은데 전 종교없이 살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싫은데 정말 싫은데.....
일요일이 두려습니다 안그래도 우울증에 괴로운데
하나더 늘었네요 자식이나 되야 안간다고 말이라도 하죠
며느리...맘약한나 말못하는 바보같은나
오늘은 결혼한게 싫으네요 결혼 7개월째인데 그동안 한번도 그런생각안했는데 신랑도 싫고 시집도 싫고 결혼한것도 싫구
엉망이네요.......
어떡해야 우울증에서 벗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