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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안좋아서 몇자적습니다


BY 미움 2001-06-18

안녕하세요
여기보면 힘들게 살아가는분들애기가 많은데 저도 몇자적으려고 합니다
사실 주부들은 아무 죄가 없습니다 있다면 한 남자를사랑해 결혼했다는것!
근데도 모든 인좋은 일들은 내탓으로만 돌립니다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라집안과 집안이 하는거라는걸몰랐습니다
살면서 많이 느끼죠
제 애기좀 할께요
어제 남편이 시댁다녀왔습니다
우리시댁안간지3년되ㅆ습니다
애기하자면 길지만 전에 imf잇었죠?
그때 시댁에서 경기도이천에 현대@를 분양받았습니다시댁은 구리구요 저희는 광주광역시에산답니다 돈이 잇어서가 아니라겨우 천만원 가지고 7천하는 @를 분양받았지요계약금 중도금 빌려서 한답시고
우리한테 주라ㅏㅏ고 하더군요
울 신랑 전새방 빼고 적털어서 드린다고햇어요
근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전세집 내놨는데 안나가고 광주도 그해가을부터 경기가 안좋아 저금을 제대로 못해ㅅ죠
그때부터 틀어진거에요

우리시댁들어간지두달만에 시엄니한테 쫏겨났어요11월23일밤 12시에......................그날 짐싸들고 내려오는데 정말 죽고싶었어요
근데 이렇게 사네요
죽ㄴ느다해도 볼생각말라던 아버지가 연락이 왓어요애기하자고
그래서 신랑 아버지만나러구리갔다와는데하는말이 가관이 아니에요
시엄니아파서 약을 먹고 있는데 또 먹어야한대요 그약값은 30만원!
30만원이 없어서 약을 못먹는대요
말이나 되는소리입니까
시누이 교삽니다
울신랑 직업별롭니다 하지만 가족들 먹여살려라하니까무슨일이든지 합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습니다고교 자퇴했습니다시엄니가 학교가서으름장을 내서..........
근데 돈을 번다니까 자꾸 요구를 합니다
참고로 울 신랑은 전처소생이고 지금의 시엄니가 시누이와 막내 시동생을 낳았습니다
시누 대학까지나왔고 시동생 지금 대학생입니다시누 대학들어갔을때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다 사주고 레슨시켰습니다 울 신랑은 학교가서 못다ㅣㄴ께행패부리고

이제와소 또 돈을 요구합니다
가져간돈도 안주면서
울 결혼할때 전세방하나라도 얻어주지않았으면서...............

울 신랑 결혼전에 3천내?J다고합니다
번돈 다내놓고 우리는 삭월세로 시작했습니다

지금 그나마 친정이 시골이라 곡식갖다먹으니까 다행이죠차ㅏㅁ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연애는 둘이하고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한다는거 좀 알고 결혼합시다

그래도 울 남편은 너무 착해요 가정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에요
이만 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