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42

하늘도 울고..나도 울고..


BY 엄마... 2001-06-18

우리아이도 조그마한 장애가 있읍니다..저도 건강하고 예쁜아이 낳고 싶었음니다..장애란 확률일 뿐입니다..우리아이가 아니었다면 당신아이였을지도..오늘은 넘 넘 속상한 날입니다..울고싶군요..공식적인 방송에서 까지 이런얘기를 지껄일수 있는 이나라가 정말 싫습니다..사랑스런 눈으로 봐주세요...우리아이들..만약 당신의 아이가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될수도 있는 일임을 우린 많이 보지 않았읍니까?? 아이 엄마 자격없는 이영현에게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를 같이 보내 주세요..

이영현,장애인 비하 발언 구설수 광고


미스코리아 출신 MC 이영현이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8일 SBS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말 실수를 한 탓에 구설수에 오른 것.

이날 이영현은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미인대회 출전 당시를 회고하면서 최근의 일상사 등에 관해 들려주었다.

그 가운데 최근 열린 미스코리아대회와 관련된 대화 내용에서 말 실수를 저질렀다.

“봉사활동 당시 장애인들이 만지려고 해서 무서웠다” “대학 못가면 사람 구실 못한다기에 대학에 입학했다”는 등의 말을 한 이영현에게 장애인과 대학 미졸업자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소리 아니냐는 항의성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

그 때문에 방송한 지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영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사람답게 내적으로 성숙한 면을 보여달라”(qaz7418),“고의는 없어 보이지만 말 한마디에 사람들이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whitepink23) 등 비판의 내용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현재 인터넷 게시판에는 “일반인이 아닌 공인 혹은 유명인이 공개적으로 언급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