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남편과 시집에 대처하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놔야겠어서요.
결혼한지 얼마안되고 올추석이 처음맞는 명절입니다.
우리남편 장남이고 밑으로 동생 둘 있구요.
시집은 지방이예요.
남편,시집식구들은 가부장적이고 남존여비사상이 강한 사람들.
심지어는 시동생왈,
"나 결혼해서 절대 설겆이 안한다. 내가 미쳤나? 결혼해서
설겆이나 하고 있게?"
그런생각을 하는 사람들이라 더욱 명절에 시집에 가기 싫어요.
안가는 방법 없을까요?
저는 시집의 명절지내려고 결혼한게 아니예요.
제가 행복하기 위해 결혼한거죠. 넘 이기적인가요?

제가 명절에 시가에 안가고 여행간다고 하니까 우리남편이
"너는 결혼을 왜 했니?"
"나의 행복을 위해서~"
버럭 화를 내더군요. 결혼할 자격이 안되는 여자라면서.
평소에 가면 되지 명절에 가서 일하는것도 싫고(진짜로 일하는것
땜에 그런게 아니라 여자는 일하고 남자는 노는 분위기가 싫어서)

상상만으로도 짜증이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