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27

유방암에 대하여


BY firstpp 2001-06-28

오늘 친정엄마가 유방암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엄마는 애써 태연한척 하시고 그 앞에서 어떤 내색도 못하겠어요.수술을 다음달 10일로 잡혀있는데 의사는 일단 수술을 해봐야 알겠다고 하고 장담을 못하겠답니다.
엄마가 직접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거라서 유방암초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아마 중기나 후기정도 인것같아요. 사진만 봐서는 크지는 않다고 의사가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장담을 못하겠다고 하니 너무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엄마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슬퍼하면 엄마가 더 가슴 아플것 같아서...
혹시 여러님들 중에서 유방암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제가 어떻게 엄마를 보살펴 드려야하는지 가르쳐 주세요.